Live Music

060815 – 메탈리카 죽지… 아니 늙지 않았어.

원래 저 제목을 사용해서 2006 Rock Am Ring 메탈리카 공연 감상을 적을려고했는데이렇게 되어버렸내.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보고싶어했던 콘서트를 직접 내눈 내귀로

그분들과 불과 15~20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는 곳에서 봤다.

그분들의 눈동자가 보일정도면 얼마나 가까웠는지…

어제 9시 반에 인더파크 인터파크(관광버스에 저렇게 적혀져있었음;;)에서 신청한

대절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30분이나 늦게 출발했지만 오히려 그게더 나았다.

그리고 2시 40분쯤에 잠실 주경기장에 도착했다.

한가지 기분 좋았던건올림픽 경기장 주차장에 들어갈때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버스가 바로앞에서 들어가고있었떤거

타지에서 롯데버스를 본건 처음이라 얼마나 반갑던지

더군다나 나중에 보니까 어제 경기에서 승리도!!!

이틀만테 꼴찌 탈출-_-;;

공연 끝난후 11시 50분쯤에 출발해서 4시에 서면에 도착

근데 열쇠를 안들고와서-_-

부모님 깨우지고 죄송스럽고 해서 피시방에 있다가 7시쯤에 들어갔다.

샤워하고 바로 뻣어버리고

아직 몸이 덜풀린 상태 아직 머리가 복잡한 가운데서 포스팅해본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은 상태여서

물품보관소에 짐을 맡기고 기념 티셔츠도 사서 갈아 입고 훗.;;

할일도 없고해서 일찌감치 줄서는곳에서 기다리다가 5시즈음이 되어서

입장이 시작되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기다린 공연이고 다들 흥분된 상태어서

통제가 잘되지 않았다.

가구역 30번이지만 그냥 대충 중간에서 보자 했는데

스탠딩 바리케이느 두번째줄에서 보게되었다.

무대까지 거의 15~20미터 정도거리..

입장하고

거의 1시간 40분?이 지나서 서포트 밴드 TOOL이 나왔다.

뭐 TOOL의 노래는 별로 들어보지도 못했고 음악도 (얼터너티브) 메탈리카의

서포트밴드로써 별로 어울리지 않았던거 같다.

부산락페에서는 전혀 모르는 밴드라도 적절한 장르로 분배를 해서

너무 즐거웠는데

어느정도 호응은 있었지만 대체로 지루한 분위기.  나역시 그랬다.

언제 끝나나 할정도로

솔직히 너무 지겨웠다

밴드 섭외의 실수다.

그리고 1시간정도가 흐르고

AC/DC의 곡과 Ecstasy Of Gold가 나오면서 잠실주경기장은 열광의 도가니로 변해갔다.

Set List1. Creeping Death

2. Fuel

3. Wherever I May Roam

4. Harvester of Sorrow

5. Welcome Home (Sanitarium)

6. Frantic

7. The Unforgiven

8. For Whom The Bell Tolls

9. Orion

10. Master of Puppets

11. Fade To Black

12. Battery

– – – –

13. Sad But True

14. Nothing Else Matters

15. One

16. Enter Sandman

– – – –

17. The Other New Song

18. Seek and Destroy

역시나 처음은 클리핑 데쓰로 시작되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가사 부터 핵심적인 후렴부분(So Let It…)

그리고 DIE DIE DIE DIE….   나중일 생각안하고 그냥 질러댔다.

그리고 김미쀼 김미빠 김미때보쨔보쌰(발음상-_- ㅋㅋ)

퓨어가 나왔고 역시나 예상대로 3번곡까지 갔다.

근데 그다음곡으로 의외로 Harvester of Sorrow 가 나왔는데

여기서 왠지 이번 공연 셋리스트는 지금과는 전혀 다를까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역시나 위에서 보듯이 전혀 다른 셋리스트로 우리를 흥분시켜줬다.

MOP20주년이라 풀로 연주할줄알았는데 4곡 밖에 안했고

그 빈공간은 다른 히트곡으로 매꿔줬는데 오히려 이게 훨씬 나았던거 같다.

요즘 듣기 힘들었던 Frantic도 불러줬고

가장 듣고 싶었던 Unforgiven 도…

For Whom…. 과 Orion MOP으로 이어지는 라인은 정말 죽음이었다

최고의 연주곡으로 손꼽히는 곡들이라 정말 듣고있는 순간내내 미친듯한 감동의 물결

그리고 닭살…;;

으아.. 얼마나 듣고 싶었던가…

얼굴에는 땀인지 물인지 눈물인지 알수없는 찜찜한 액체가 공연내내 그분들과 함께 했다.

베터리후 의미없는 인사를 한후 ㅋㅋ

셋벗트루를 시작해서 다시 달리기 시작했고

감마로운 발라드 낫띵 엘스..

그리고 아쉽게 조명과 사운드로만 인트로를 장식해야했던 One

그리고 내가 메탈리카를 알게 해준 곡 Enter Sandman 이 나왔다.

엔터 샌드맨때 그냥 죽어버리자 하고 너무 뛰어서

그이후 신곡

그리고 니들 킬름올 있냐? 라는 말과 함께

마지막을 알리는 Seek N Destroy가 나올때는

거의 힘이 빠져서 그냥 손만들고 흔들었는데

그래도 얼마나 좋던지.

신곡은 여러 라이브에서 불렀듯이 음원도 많이 돌아다녔는데

일부러 안들었다.

대략 분위기는 st.anger에 가까운듯 한데

새앨범도 기대안할수없을.. 그랬다.

그리고 마지막곡 까지 끝나고 맴버들의 이런저런 말들을 많이 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건 라스가 다음앨범에도 다시 찾아오겠다 라는 말을 했다는거

그리고 3번째 곡 끝나고 제임스가 “당신들은 가사를 다 알고있구나?” 라는 말도..-_-

그정도로 얼마나 때창을 심하게 했으면.;;

하기야 몇몇 곡에선 제임스의 목소리가 거의 안들릴 정도까지 크게 들렸다.

나중에 서울 라이브부틀렉이 나오면 꼭 확인해야할 사항이다

우리의 때창이 얼마나 컸을지..(물론 어느정도 편집을 하겠지만)

잠실 주경기장이 울릴 정도였는데..

그리고 월드컵때도 한번도 안해본 짝짝짝 짝짝 대~한~ 민~ 국~ 메탈리카!!

아마 베터리 끝나고 했었던거 같다.

 

후기를 적다보니 그때의 감동이 그대로 전해지는거같다.

다음 악숭카페는 온통 메탈리카 관련 글들로 넘쳐나고

그 사이사이 콘서트 못간사람이나 별로 관심없는 사람들의 하소연 글들도 보이지만.. 훗..

공연 자체를 생각해본다면 제임스의 다운피킹이 좀 느린듯했다.

칼날같은 예리한 피킹을 원한 나로썬 약간 아쉬운부분이다.

그리고 마지막 곡까지 끝나고 피크랑 드럼스틱이랑 던저주는데

내쪽으론 하나도 날라오지 않고

참 아쉽다.

듣기로 피크에는 MOP20주년 로고와 자켓사진이 인쇄되어있다는데

아직 사진은 볼수가 없내..

공연자체는 흠잡을때 없이 보여준 메탈리카 엉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점은

공연 운영진측

둘공연이 한참 진행되고있을때까지 관객입장이 계속되지 않아 꾸역꾸역 들어 오는 모습을 볼수있었다.

그리고 여전히 개같이 관객들을 대하는 태도

참 어설프리 짝이없는 운영이 아닐수없다.

그리고 많은사람들이 붙어있어서 엄청난 열기와 그리고 여러번이나 물달라고 했는데

처음에 한번의 물대포와 중반이후로는 물한방을도 찾아볼수없었는데

물병 앞으로 던진다고 그랬는지는몰라도

제일 짜증났었던 점이다.

얼마나 갈증이 심했으면 나오면서 캔음료수2개 사먹고

차타고 오면서 휴게소에 들으면서 사먹은 거 다합치면

캔2개에 작은 패트병 2병정도는 되는거같다.

암튼 물을 그정도밖에 준비안했을리는 없고 안주고 남겨놨다가 뭐할려고 그랬는지는 몰라도

예전 오아시스때도 강한친구들? 그쪽이었는데

좋아질래야 좋아질수가 없다

엑세스 측도 마찬가지고

나중에 공연이 끝난후 어떤분이 항의성전화를 하셨던데

돌아오는 대답은 흔히 티비에서 볼수있는

내 담당이 아니다.

우리 책임이 아닌 경호업체 책임이다.

그리고 공연이 끝났는데 …

뭐 저런 대답들

공연기획사는 우리나라 관객을 너무 못따라가는거같다.

뭐 예전공연에서도 그랬지만

그리 불만이 많으면 안보면 될것아니냐 하면 할말없지만

이왕하는거 제대로 하면 좀좋나..

피곤한 몸으로 적다보니 참 횡설수설하고 못한 이야기도 있는거같은데

이제 추억의 한페이지에 고이 접어두자.

서울 라이브 부틀렉과 mbc에서 방송해줄날을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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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

2006년부터 블로그를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오지는 않지만 혼자 이 드넓은 인터넷 세상에서 작은 공간을 꾸며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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