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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18, 제 6회 서울레코드페어 관람기 및 전리품 Pt.1 CD & Cassette Tape @ 서울혁신센터, 불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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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의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는 시점에 열리는 행사가 있다.
음악 덕후라면 환영에 맞이할 ‘서울레코드페어’

올해는 은평구 불광역의 서울혁신센터라는 곳에서 열려서 당연히 다녀왔다.
개인적으로는 3회? 4회? 째 참가하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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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장소가 바껴서 좀 불안정하기는 하지만 점점 더 괜찮은 곳에서 열려 만족스러운 행사다.

서울혁신센터라는 곳은 예전에는 질병관리본부라는 곳의 부지였다가 문화쪽으로 행사나 여러 관련 시설이 있는 곳으로 건물이 빼곡히 들어차있기 보다는 곳곳에 나무가 많아서 공원같은 느낌의 장소라서 너무나 좋았다.

역시 사람은 자연과 함께하고 사랑해야 사람답게 살 수 있다.. 라는 나의 생각.

 

어쨋든 나무가 많아 그늘도 있고 해서 쉬기도 좋고 나들이 나온 느낌도 나서 이번 장소 선정은 정말 탁월했다는 생각이 든다. 내년에도 이 곳에서 했으면 하는 바람.
집에서 멀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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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나는 이번에도 한정판 음반 + @를 구하기 위해 느긋하게 나와서 한정판 구매를 위한 번호표를 뽑았는데 400번대 후반이었다.

놀람과 동시에 구매를 다 할 수 있을까 라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다행이 내가 살려고 한건 다 구매를 해서 돈이 남아나지 않았다. (…)

해가 가면 갈 수록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게 기분은 더 좋았다.

 

한정판 LP를 구매할려면 시간이 남아서 카세트를 먼저 구입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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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트 및 MD 부스..
6종의 카세트 테잎을 판매를 했는데 난 4종을 구입했다.

그리고 MD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지금 보니 뱃지라도 구매할 껄하는 아쉬움이 있다.
레코냥(맞나?) 이라고 불리우는 마스코트 고양이가 너무 귀여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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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 카세트 테이프 (좌상단부터)

1. 파라솔 “언젠가 그 날이 오면”
술탄오브더디스코, 트램폴린, 얄개들에 몸담았던 맴버들이 결성한 밴드.
요즘 인디쪽에선 나름 핫하다.

2. 코가손 “Pop”
사실 내가 산 테잎의 밴드 모두 핫하긴 해서..또 얘기를 쓰기가 좀 그렇네

3. 빅베이비드라이버 트리오 (bbdTRIO) “We Were Trying Not To Disturb You”

4. 푸르내 “야생의 밤”
얄개들에서 파생된 2개의 밴드가 있는데 파라솔과 푸르내다.

푸르내는 2014년? 레코드페어에서 시디를 구입한 기억이 있는데 그때보다 더 큰 사랑을 받고 있어 나름 뿌듯하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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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 시디

3장다 누자베스 음반이다.
누자베스를 알게된건 거의 10년이 넘어가지만 음반은 한장도 사본 적도 없고 돌아가시고 나서도 딱히 애도의 뜻을 표하진 않았지만 김밥레코즈 부스에 가니 떡하니 있는게 아닌가!!

뒤도 안 돌아보고 구매했다.
아직 뜯진 않았지만 (사실 뜯기가 아깝다..ㅠㅠ)

3장다 비닐채로 시디장에 새워놨는데 참 보기가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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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쉼터도 있고..
흡연장소라고는 하는데 담뱃불 하나도 홀라당 날아갈수 있는 곳이라 좀 의아했다.
개인적으로 흡연장소는 사람들이 많이 안 다니는 구석에다가 하는게 좋겠는데…

당연히 비흡연자를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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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레코드를 판매하는 부스.
아침부터 온 사람들이 줄 서서 구매를 했다.

야외부스도 있고 저 뒷편 건물에 실내부스도 있다.

야외 부스는 한정판, 카세트 MD, 가장 유명한 레코드숍인 김밥레코즈 등 여러부스가 있고, 실내에도 상당히 많은 레코드숍이 참여해서 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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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좋아하지만 많이 알지는 못 해서 새로운 음반을 찾기는 사실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바이닐을 많이 만질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아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많은 구경도 했다.

아직 섣불리 입문하지 못 한 째즈 음반을 구매해 볼까 했는데 원채 아는게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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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너무 더웠던지라 실내 부스와 흡연장소에 있는 벤치에 앉아있으니 참 너무나 여유롭고 행복해서 여길 벗어나기가 침 싫었다.

매번 이런 여유를 부리는건 재미는 없겠지만 그래도 한달 정도는 좋아하는 음악, 영화, 책, 공연 같은 문화생활 하면서 지내고 싶긴하다.. 불가능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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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레코드에 사인을 받고 싶었지만 (1시간만 더 기다렸다면….)
피곤해서 그냥 집으로 왔다.

레코드페어가 점점 규모도 커시고 공연도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론 유료라도 티켓 구매할 생각.
이번에도 후불제?였는데 깜빡하고 그냥 와버렸다. ㅠㅠ
다음번엔 올해 못 낸 것까지 해서 지불하리..

내가 좋아하는 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마지막으로 이번에 구매한 바이닐..
백팩에 매고오느라 힘들었다. 10장 넘어가니 무게도 만만치 않고. ㅎㅎ
바이닐은 따로 포스팅하는 걸로 하고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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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

2006년부터 블로그를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오지는 않지만 혼자 이 드넓은 인터넷 세상에서 작은 공간을 꾸며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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