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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MasterPiece #01 – iPod

※ 아이팟까지 가기전에 잡설이 상당히 깁니다. -_-
바로 아이팟으로 가실려면 Ctrl+F 후에 – 나의 첫 mp3p 아이팟 미니 를 검색해주세요;;

 

블로그는 내 인생의 유일한 낙인데 요즘 뻘짓도 잘 안하고, 잘 되지도 않는 관계로 뻘로그가 뜸하다.

그래서 자주는 아니지만 꾸준히 포스팅할만한 핑계를 찾다가 갑자기 떠오른게

“내 인생의 MasterPiece

마스터피스

마스터피스

마스터피스?

마스터피스가 뭐지?

아… 그런 뜻이구나.

자 이제 뜻은 알았고 첫타자는 뭘로하지?
지금은 덜컹거리는 버스안 오늘 고딩학교 졸업식이 있었나 보다.
아직은 앳되보이지만 나름 화려하게 꾸민 아저씨, 아줌마들이 시내에 가득하다.
그들의 모습에 금세 지루함을 느끼고 귀에 집중한다.
이어폰에선 얼마전에 미니앨범을 낸 제주소년의 음악이 나온다.
아~ 좋다.
아! 그래 내 인생의 마스터피스.
내가 어디를 가든 항상 가지고 다니는 이 놈을 적어야겠다.
이 놈은 바로
iPod
아이팟!
아이팟이 뭐냐면… 모르는 사람은 없을것 같아서 패스.
– 나으 휴대용음악재생기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진부하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취미는 음악 감상이다. (물론 블로그도 좋아하지…)
외출할때 mp3p를 안가지고 나가면 몸이 빌빌 꼬일정도로 없어서는 안될게 음악이다.
음악을 너무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레 음향관련기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한때 cdpkorea에서 거의 살다사피 한적도 있다.
요즘 청소년 세대중에 그런 사람은 없겠지만 내 또래의 사람들은 카세트플레이어 하나씩은 다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나 또한 아버지께서 주신 스피커내장형 인켈카세트플레이어가 나의 첫 휴대용음악재생기 였다.
엄하시고 무뚝뚝하시고,  공부도 못하는 아들에게 비록 넉넉한 평편은 아니었지만 아버지께서는 뭘 사주시든 좋은걸로 사주셨다.
항상 소니의 워크맨 아니면 파나소닉.
음악은 좋아했지만 어린시절에는 음향기기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시디플레이어로 넘어오기전까지 고딩1학년쯤 까지 카세트플레이어를 들고 다녔을 정도.
반에 시디피를 가지고 다닌 애들은 한두명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볼때 트랜드(?)에 맞지 않았지만
카세트 하나 하나 사모으는데 큰 재미를 느꼈다.
그 당시에 일명 짬뽕테잎이라고 최신곡들 위주로 모아서 판매하는 테잎이 있었지만 1,2개 정도 샀을뿐 모두 정품이었다.
몇년전 이사하면서 잃어버리긴 했지만 지금 50개 정도가지고 있다.
가장 아끼는건 “세가지 소원”이 수록된 이승환 6집 The War in Life
요즘도 가끔 꺼내서 듣는다.
그때 생각했다 나는 꼭 사랑하는 사람의 눈을 보면서 눈을 감을 꺼라고.
암튼;;
카세트테잎 시대를 정리하고 나도 시디피라는 걸 사용하게 되었다.
기억은 가물가물 하지만 나의 첫 시디는 Metallica – Metallica였던거 같다.
첫 시디피는 소니의 워크맨 기종이었다.
모델명은 가물가물..
상당히 오래썻다.
그다음 시디피가 소니의 ej-2000 이었으니
요즘 다시 구입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았다.  두께는 가희 상상을 초월했었지…
그리고 파나소닉의 ct-800 아이리버 mp3cdp인 imp-400, imp-550 썻었다.
여기서 중요한건 저것들을 하나씩 가지고 있었던게 아니라 두개씩 가지고 있었다.;;
소니나 파나소닉의 시디피는 정품시디 아이리버는 mp3파일을 담아서…
그리고 강을 거꾸러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들 처럼 나도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기 시작했다.
시디피에 지루해진 나는 MD플레이어에 눈이 갔다.
먼저 구입한건 MDR 모델명은 샤프 MT-770

 

중고로 샀었지만 너무 이쁜 기계였다 MDR이라는 특성상 두껍끼는 했지만..
그렇게 잘 사용하다 바꿈질 병이 도져서 구입한게
왼쪽에 보이는 MDR이랑 시디피 위에 보이는

소니 mdp-e800였다.
역시 내 취향은 검,흰,회색의 투박한 디자인 보다는 알록달록한쪽을 더 선호하는 듯 하다.
지금 생각하면 MDP사용 자체가 돈 지랄에다 귀차니즘이었다
MD미디어도 10댓장 구입했었고, 정품시디를 MDR로 녹음해서 저녀석으로 듣고 그랬으니…
MD사용할때즈음 우리나라에 아이리버의 mp3p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었다.
프리즘 모양의 아이리버 최고의 히트작.
국내산 mp3p라고는 중소기업에서 만든게 대부분이었지.
하지만 뭘믿고 그렇게 비쌋던지. 512MB가 40만원 육박하는 기기도 있었다.
그때 (물론 몇년전에도 나왔지만) 우리나라에도 관련 커뮤니티 중심으로 아이팟이 입소문을 타고 번지기 시작했다.
아마도 아이팟 미니 1세대 출시후였던거 같다.
깔끔한 디자인에 대용량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
8기가(HDD)가 20만원대였던걸로 기억.
하지만 10시간도 채 되지 않는 재생시간때문에 나에겐 “이뭐병” 취급을 받고 기억속에서 멀리멀리 사라졌다.
그리고 05년 초 쯤 아이팟 미니 2세대가 출시 되었다.
오! 그래 이거야!!
하고 완전 아끼던 헤드폰(당시 신품이 40만원 선이었던 ㅠㅠ)

 

을 팔고 아이팟 미니 2세대를 구입했다.
– 나의 첫 mp3p 아이팟 미니 2세대
나의 첫 mp3player.
지금 자취를 감춘 흑백액정… 이었지만 다른 제품과는 다른 흑백액정이다.
보시다시피..
좀 이쁨.
일각에선 파란색 아이팟 미니를 스머프팟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초록색은 슈렉팟
첫 mp3p이다 보니 정말 소중하게; 다루며 잘때도 품고 자고; 그랬지만…
그랬지만…
한달만에 팔려나갔다.
그다음에 들여온 놈이
아이팟 최초의 칼라액정을 탑재한 아이팟 포토 30기가
뭐 내건 포토팟 새버전이긴 하지만.. 이전 버전은 40기가
4년이 다되어 가지만 아직까지 쌩썡하니 잘 돌아간다.
휠에 붙여져있는 루미도넛도 아직까지 붙어있다.

DynO_131(4579)
이런 시절도 있었더랬지..-_-
포토팟을 구입하고 7개월 가량을 케이스에 씌우고 다녔지만 아이팟특유의 미끈한 피부를 느끼고 싶어서 과감히 벗겼다.
수십개월이 지난 지금의 포토팟 등짝은 위에 사진처럼 거울로는 절대로 쓸수 없을정도로 엄청난 기스가..
하지만 가장 아끼는 물건중 하나.
아이팟(아이튠즈)의 장점중 하나가 재생횟수를 저장한다는 점이다.
내가 음악듣는 방식은 한곡한곡 보다 음반단위로 듣는것이다.
그래서 곡단위 횟수가 그리 많지는 않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ast.fm을 봐도 토이의 재생횟수가 압도적이다.
토이는 수년전 어떤 여자가 좋아해서 듣게 되었는데…
나는 여자를 좋아했었던거 같다.
그리고 세번째 아이팟은 나노 2세대, 깜장색.
동생이 구입했지만 작년 여름부터 내가 쓰고 있다.
8기가이지만 지금 용량이 꽉차서 더 넣을수도 없다.
나노의 가장 큰 장점은 말도 안되는 두께다.
위의 포토를 쓰다가 나노를 처음 만져 봤을때 그의 경이로운 두께에 할말을 잃었다.
왠지 청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간 부러질것만 같은…
나는 슬림한 청바지만을 입기 때문에 감히 바지 주머니에 넣어보진 못했다.
그리고 저장방식이 HDD가 아니라 (포토팟 보다는)긴 재생시간이 너무 행복했다.
하지만 너무 민감한 휠은 많이 불편하다.
주머니에 다른걸 꺼낼려고 하다가 살짝 스치기만 해도 볼륨업~!되는 경우가 종종있다.
요즘 나노는 안 만져봐서 모르겠다.
작은 용량이지만 그만큼 작은 몸매와 무게에 나의 주머니는 4배 가벼워 졌다.
포토는 0.37파운드 나노(2nd)는 0.088파운드;;
나노에는 비교적 최신 곡 들이 들어있다.
포토팟에는 토이, 나노에는 유희열
다양한 장르가 있지만 눈에 띄는건 “소녀시대”
그리고 빨간색 셔플이 있긴 하지만 동생이 쓰고있는줄 알았는데 책상에 처박혀 있는걸 발견.
조만간 나의 것으로 만들어야겠다!
ㅡ.,ㅡ

 

아이팟 이외에 아이리버 mp3p 2대를 사용하긴 했지만 베스트 오브 베스트는 아이팟이다.
겸사겸사 4년가까이 사용하는 사용기이기도 하지만 아이팟에 대한 평을 길게 쓸말이 없다.
그래도 장점을 꼽는다면 심플하면서도 미끈한 디자인.
복잡함을 전혀 느낄수 없는 인터페이스.
이 정도?
음질에 대해 말이 많지만 외출해서 돌아다닐때 음질구분하겠다며 귀구녕에 힘주고 다니는 개찌질한 오타쿠가 아닌이상 음악 감상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게 내 생각.
이 내용들은 예전부터 작성할려고 했던 소재인지라 정작 주제인 아이팟에 대한 이야기는 뒷전이 되어버린거 같다.
씁쓸하다-_-
어쨋든 아이팟이 최고
이지만 요즘 시디피에 대한 욕심이 커져만 가고 있다.
몇장안되지만 먼지만 쌓이는 시디들을 보고 있으면 안타깝다;;
평소에 가사도 잘 안보는 편이라서 mp3파일로 변환하고나면 볼일이 별로 없는 시디들…
시디피를 구입하게 된다면 ej-2000이나 공일이라고 불리우던 D-e01를 구입하고 싶다.
다음 포스팅때는 딴소리 안하고 주제에 집중해야겠다.
나도 블로거로써 발전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
내 일도 열심히 하고,
백수라 일(job)은 없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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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

안녕하세요. 2006년부터 블로그를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오지는 않지만 혼자 이 드 넓은 인터넷 세상에서 작은 공간을 꾸며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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