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 이야기

틀린 정보는 바로 잡고 싶다.

이 포스트는 1주 1회 글쓰기 시리즈의 7번째 글입니다.

나는 틀린 정보를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면 듣기 힘들 정도로 강박증을 가지고 있고, 내가 정확하게 아는 정보는 바로 피드백을 하고, 헷갈리는 부분은 재빠르게 검색해서 사실 확인 후 말을 한다.
(정보 검색 능력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함.)

문제는 나의 손아랫사람이든 윗사람이든 상관없이 이런 답답함을 표출한다는 데 있다. 당연히 손아랫사람은 문제가 없지만, 나이 많은 혹은 직장 상사들과 대화에서 틀린 정보를 내가 교정해 주면 대부분 반응이 좋지 않다. 본인 말이 맞고 너가 틀렸다 라는 것.

물론 부정적인 반응은 대부분 “니가 뭐 안다고”에서 부터 시작해서 “너 따위가…”까지 막말이 오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정확히 알고 있는 지점이라면 확실하게 이야기하고 아니라면 “~같아요.” 혹은 “몰라요.”라고 대놓고 말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많이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기반으로 대화나 논의가 지속이 된다면 결국 잘못된 선택과 더불어 결과가 오래 마련인데, 사람들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본인의 말이라면 무조건 옳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럼 너는 니가 알고 있는 것이 다 정확하다고 생각하냐?”라고 물을 수 있겠다.
당연히 아니다. 그리고 나는 내가 알고 있는 정보가 틀린게 있으면 누군가가 알려줬으면 하고 그러는 경우에는 감사의 인사도 건네는데,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부분과 동일하다.

특히 회사에서 그럴 때마다 속으로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다. 누군가는 ‘그냥 좋게좋게 넘어가. 분란 만들지 말고’라고 이야기는 하는 사람도 있고 그러기도 했지만, 가끔 오류 수정의 소통으로 인해 윗사람에게 받은 미움이 쌓여 나에게 손해(지금 생각하면 반대지만)를 끼치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이 정보라는 것은 객관적이고 수치화할 수 있는 부분이고 인간관계 혹은 삶에 대한 내용은 아니라는 점이다.

이런 성격 때문에 이성 관계에서도 트러블도 종종 생기기는 하는데, 가끔 내가 좀 오바하는 건가 싶기도 하지만 사람의 습성이라는게 바뀌지 않으니 그냥 이렇게 살고 있다.

그래도 내가 알고 있는 정보나 지식이 정확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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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

2006년부터 블로그를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오지는 않지만 혼자 이 드넓은 인터넷 세상에서 작은 공간을 꾸며가고 있습니다.

2 Comments

  1. 아, 저도 가끔 한국어 문법을 틀리는 사람들을 보면 좀 고쳐주고 싶은 욕망이 들긴 합니다…ㅎㅎ 공감하면서 잘 읽었습니다!

    1. 크흑. 문법이나 맞춤법은 매번 쓸때마다 검사하긴 하는데 어렵습니다.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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