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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과 바보들

오늘 무려 코엑스 메가박스까지가서 ‘노무현과 바보들’을 보고 왔다.
감독과 PD의 GV가 있었고 추가로 박범계의원도 참석하기로 했는데 요즘 국회가 아주 그냥 개판이라서 자리를 비울수 없어 메시지만 남기셨다.
충분히 이해가 가는 상황이고 영화를 보고난 후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진건 정말 하나도 없다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노무현과 바보들’은 노무현의 이야기보다는 말그대로 대통령을 만들어 주기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하신 ‘노사모’분들의 이야기다.
나는 어렸을 적부터 아버지 따라 뉴스를 많이 보았고,(지금보다 초중 시절에 더 많이 본듯 하다) 또래보다 정당이나 정치인들도 더 많이 알고 있었고, 당연히 노무현이라는 사람도 알고 있었다.
그 어렸을적 노무현이 대단하다고 느낀 것은 영화에서도 나오듯이 정치 1번가로 불리우는 종로를 떠나 지역감정 혹은 지역타파를 깨부수기 위해 민주당이지만 어떻게 보면 고향과도 같은 부산에 출마를 하게 된다. 그것도 강서구는 부산에서도 상당히 보수적인 지역인데 그 곳에 출마했고, 비록 낙선하긴 했지만 노무현이라는 사람이 우리나라의 이 썩어빠진 지역주의(지금도 여전한)를 깨부술려고 노력했다는 점이 상당히 멋있었고,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얼마후 민주당의 대통령 경선에 참여하고 결국에는 대통령에 당선된다.
하지만 대통령 시절 그는 너무 위로웠다. 당시 나는 대선 투표를 1년이 모자라하지 못 했는데 그날 밤에 반지의 제왕을 극장에서 보는 와중에 피쳐폰으로 인터넷을 접속해서 노무현의 개표상황을 지켜보고 당선 확실 뉴스를 볼 정도로 큰 관심이 있었지만 대통령 된 후에는 잘 하시겠거니 관심이 사그라 들었다.
나뿐만 아니라 그의 지지자들이 아직까지 마음의 짐이 된 부분이 아닐까.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지금의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무조건 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노무현이라는 대통령이 없었으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아직까지 토착왜구당이 정권을 놓지 않고 계속해서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서만 정치질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아니 지금도 하고 있지.
하지만 지금도 우리나라는 달라진게 전혀 없다. 그래서 현재의 대통령을 응원하고 토착왜구당을 감시하고 썩어빠진 언론의 행태를 지켜보면서 내가, 내 가족이 앞으로 이 땅에 살아갈 나의 조카가 더 나은 대한민국에서 살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정신줄을 놓지 않고 있다.
아직 더 필요하다. 정말 사람을 위하고 양심이 있는 정치인과 관료들이 중요한 자리에서 중요한 일을 해야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투표다. 그리고 나의 판단에 좋은 정치인에게는 무한의 지지를 보낸다. 할 수 있는일이 많지는 않지만 다시 똑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 나부터라도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적절한 시점에 좋은 작품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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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

2006년부터 블로그를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오지는 않지만 혼자 이 드넓은 인터넷 세상에서 작은 공간을 꾸며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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