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101121 – 인천 먹을거리 투어

한반도의 동남쪽 끝에 붙어 있는 부산.
그런 내가 한반도 서북쪽 끝에 붙어있는 인천에 갔다왔다.
한반도의 극과 극을 횡단….
참. 내가 인천에 올줄이야.. 꿈에도 몰랐다.
여친님 친구커플이랑 조개찜을 먹기위해 갔었더랬지…

1. 조개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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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거..거대하다.. 빅….
엄청난 양으로 압도 당한 나는 차마 입을 다물수 있을 정도였다.

나는 질보다 양이라는 신념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일단 첫인상은 합격점!!
그리고 냄비가 가열이 되고 점점 익어 가면서 하나하나 까서 먹는데… ‘맛있다’

양뿐만 아니라 질도 매우 좋았다.
조개만 다 먹는데도 배가 불러왔는데(부르지는 않았다 배부름의 기미가 슬슬 오기 시작했음) 국물에 칼국수까지… 으아……

정말 이건.. 신셰경.. 아니 신세계.. 뉴월드 네오아틀린티스.. 음?
국물이 정말 내 인생에 손꼽힐 정도로 맛있었다. ㅠㅠ

그저 눈물을 흘리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들수 밖에 없었다.
어썸.. 언벌리버블….

또 먹고 싶다. 하아.. 조개찜.. 널 잊지 못할꺼야.

먹었던 곳은 인천 연안부두 어딘가였는데 그 동네는 처음이라 잘 모르겠다.

2. 신포시장 닭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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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에도 몇번 나왔다던 신포시장 닭강정이다.
타이밍을 잘 맞춰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을수 있었다.

두명이서 먹는데 ‘대’를 시켜서.. 양이 보시다시피.. 으마으마 하다.

맛도 으마으마 하게 맛있다.
그저 보기만해도 침이 꼴까닥 넘어간다.

하지만 난 이런 류의 맛은 질리면 더이상 못 먹기 때문에.. 남은건 포장해서 여친님이 가지고 가셨다. (ㅠㅠ)
아.. 또 먹고 싶어.

 

3. 공갈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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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공갈빵이다. 첫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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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솥?에서 만들어진다 한바퀴 돌때마다 점점 부풀어 오른다. 구멍이 있는데 거기로 공기가 들어가고 나중에 매꿔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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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갈빵 내부. 반짝반짝 하는게 달달한거다. (설탕일듯?) 근데 너무 다니까 좀 질리긴 하더라. 그럴땐 탄곳위주로 공략하면 덜 질리고 계속 먹을수 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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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빵도 팔고있었는데.. 크아.. 맛있겠다.. ㅠ.ㅠ

공갈빵을 사서 자유공원(?)으로 올라갔다.
맥아더 장군 동상이 있는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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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끝자락….


좋군.. 이런 동네에서 살아 보고 싶다.


여기가 자유공원

자유공원의 느낌은. 부산의 용두산 공원과 비슷하다.
크기는 비슷한거 같고.. 넓은 광장이 없어서 좁아보이긴 하는데 저 사진너머로는 안가봐서….

이 근처에 차이나 타운이 있어서 중국사람들도 조금 보인다. 지리적 요건상 당연한거겠지만.. 부산은 일본사람..
아 둘다 싫어. -_-

여기서 바로 차이나 타운으로 내려갔다.

내려가다가 발견한 오래된 건물 1.

일제시대때 지어진듯한 건물로 어른들의 놀이공간이었던거 같다.
평일에는 내부공간을 개방하는듯 보였다.


이 자동차의 정체는 뭘까?

두번째로 발견한 오래된 집.

눈썰미가 있다거나 소싯적 티비를 많이 본 사람들이라면 알만한 집.

‘비겁하다~~ 욕하지마~~’ 라는 노래가 울려퍼지던 드라마.. 아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

조인성, 고수, 김하늘 등등 (지금 기준으로) 초호화 캐스팅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피아노’의 김하늘 집이다.(맞나?)
지금보니까 금방이라도 쓰러질것만 같은 집이었다.
그래도 아직까지 사람이 사는지 개 한마리가 대문을 홀로 외로이 대문을 지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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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는 참 희한하게 생겨먹은 자동차가 많았다.


솜사탕이 먹고 싶었다.


이제 타이나 타운이다. 벽화는 삼국지


오도바이의 위엄. 부릉부릉


우리는 또 뭔가를 먹기 위해 줄을 섰다.

4. 고기만두


이렇게 생겨먹은 고기만두. 덕분에 냄세가 솔솔~~지하철 안을 가득 채우진 않았고.


이런 옹기 벽안에 탁 붙여서 구워냈다.


외부 데코레이션으로 종류를 구별했다.


언제 또 여길 와 볼지는 모르겠지만. 안녕~


여친님께 사드린 목걸이. 행운을 가져다 줄껍니다.

이렇게 인천 처묵처묵 투어는 막을 내렸다.

인천의 느낌.
생각보다 그리 큰 도시는 아니었고 부산만큼이나 정돈되지 않은 복잡함이 느껴졌다.
분위기도 부산과는 많이 달랐다. 지역적 특색이겠지?
처음 서울에 왔을때보다 더 낯선 느낌.

근데 맛난거만 먹고와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지만, 인천이고 서울이고 나발이고 간에 내고향 부산이 최고라는걸 다시 한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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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

2006년부터 블로그를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오지는 않지만 혼자 이 드넓은 인터넷 세상에서 작은 공간을 꾸며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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