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111212 – 홍대 나들이

지난 주말에는 간만에 홍대앞에서 돌아댕겼다.
오랜시간 동안 있었는데 기억나는건 먹은거랑 먹기위해 시간 때우기위해 걸었던거 밖에 생각이 안나는데 여자친구를 거의 3주만에 봐서 헤어지고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너무 행복했었다. =_=;

지금까지 혼자 지낸 시간들에 대한 보상인가..

홍대에는 돈부리라는 음식점에 먹으러 가기위한 미션이 있었다.
점심때 가서 먹을려고 했는데 인기식당이라 그런지 역시나 기나긴 줄이 있어서 시간 좀 때우다가 가자~ 했는데 2시 30분 부터 5시까지 준비시간이라 영업을 안 하는 것이였다. ㅠㅠ
그래서 어쩔수 없이 저녁시간대에 먹기 위해 일단 굶주린 배를 떡뽁이로 채우기 위해 ‘조폭 떡뽁이’로 갔다.

순서는 다를수도 있음;; 떡뽁이를 먹고 갔는데 시간이 안 맞았다거나..  바로 몇일전 일인데 기억이 잘 안나네 -_-

(사진은 없다.)
그냥 딱 떡뽁이 집이다.
떡뽁이랑 튀김 각각 1인분 그리고 계랸 추가 해서 5,500원을 지불하고 오뎅국물은 셀프라 종이컵에 담아 룸으로 들어갔는데 사람이 많아 바형태의 테이블에 앉아서 먹었다. 
요즘 떡뽁이 오덕으로 점점 진화하는 상태라 눈에 불을 켜고 먹었다.
맛은 그냥 딱 떡뽁이 맛이다. 
배고픈 상태였는데, 양은 나 혼자자 먹을 정도인데도 은근 배불렀다.
아…. 여자친구가 계랸을 반 잘라  주셔서 그런가…

암튼 그렇게 돌아댕기다가 여친님이 예전부터 하고 싶어했던 피어싱을 했다.
난 귀뚫는건 처음 봤는데 금방 하더라. 뚫을때 엄청 아팟는지 인상을 찡그리던…. ㅎㅎㅎㅎ
뚫고 바로 깜장색으로 끼위놨는데 한달은 빼면 안된다고 했으니 그 이후에 이쁜거 하나 사줘야지.

그리고 간식으로 빈스빈스에 가서 와플을 먹으러 갔다.
와플을 한번도 못 먹어 봐서 큰 기대를 안고 갔는데 마침 메뉴에 과일토핑이 된게 있어서 그걸 골랐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다


요놈이다.

바나나에 포도같이 생긴거에 키위에 머루 비슷한놈에 파인애플에.. 하아.. (침나온다)
달달하면서도 상큼하고 고소한 과일와플. 이것은 진리.

왠지 여기 자주 올꺼 같은 느낌이다.
과일덕후인 내가 요즘처럼 과일을 못 먹는 날도 없었는데.. 흑. ㅠㅠ

과일이 많다보니 허겁지겁 먹었는데 여친님이 누가 쫓아오냐면서 천천이 먹으라고 했는데, 나조차도 뇌에서 손을 컨트롤하는 걸 막을수가 없었다. 그만큼 과일에 굶주렸다는 얘기.. ㅠㅠ

그래도 가끔 귤은 먹지만.. 그걸로는 영 부족했지.

어쨋든 처음 먹는 와플에 과일까지 듬뿍 얹어진 빈스빈스의 와플, 제 점수는요… 100점만점에 160점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돌아댕기다가 4시 50분 쯤에 다시 돈부리로 갔는데 오마이갓. 앞에 열명남짓한 사람들이 이미 줄서있었다.
하실 거의 10분전에 가봤는데 사람이 없길래 뻘쭘해서 잠시 있다 다시 온건데.. ㅠㅠ
그래도 돈부리가 미션이었기에 삼사십분? 정도 기다려서 가게안으로 들어갔다.
가게 안은 그리 넓지 않았고 20명 좀 안되게 앉을수 있었다.

기다리고 있을때 미리 주문을 해놓는 시스템이었는데, 나는 더블.. 암튼 돈가스 덥밥, 여자친구는 연어뱃살덥밥을 주문해놨는데, 매진이라길래 다른 걸로 바꿨다가 다시 하나가 남았다고 해서 결국엔 먹고 싶은걸 시켰다.


이게 연어뱃살..


이건 더블. 돈카츠동(맞나?)

우리는 조리하는 곳 앞에 있는 바에 앉아서 먹었다.
음 맛은…. 기다려서 먹을만 한거 같다.
맛있었다.

내껀 양도 많았고 부족하면 밥도 더 주신다는데 배가 터질지경이여서 그냥 기본으로 나오는 것만 밥 한톨 남김없이 싹싹 긁어 먹었다. ㅋㅋ
여자친구도 당연히 깨끗이 비웠고, 먹고 나서 배가 부르구나 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많이 불렀는지 시간이 지나도 배가 꺼지질 않아서 좀 힘들었다. ㅋㅋ 다음에는 정말 굶주린 상태에서 가기로 다짐을 했지.

음흐흐흐

아 그리고 영화 ‘김종욱 찾기’를 봤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공유의 능청스런 연기도 재미있었고, 결말도 내가 원하는데로 흘러가서 좋았고, 연극이랑 스토리가 똑같다고 하는데 난 못봐서….
너무 오랜만에 본 영화지만 너무 재미있게 봤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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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

2006년부터 블로그를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오지는 않지만 혼자 이 드넓은 인터넷 세상에서 작은 공간을 꾸며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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